오늘의 식물 | 바로크 벤자민 키우기

동백 꽃이 길가에 많이 보이는 계절입니다.
 
밖에 내놓던 식물들을 점차 안으로
들이기 시작했답니다.
 
확실히 물주는 주기도 길어지는 게
체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떤 식물을 소개드릴 거냐면
바로 "바로크 벤자민"입니다.
 
바로크 벤자민은 올해 유독 찾으시는 분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크 벤자민을 요청받고 도매 시장을
2~3번 정도 갈 때마다 품절로 인해
가져오지 못했던 경험을 했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식물이라는 뜻이겠죠~?
 
아마 잘 자라고 잎도 동글동글 귀엽기 때문에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바로크 벤자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바로크 벤자민 소개 
바로크 벤자민은 뒤로 잎이 말려있는 동글동글한 
반지 모양의 잎으로 유명한 식물입니다.
고무나무라는 사실! 생김새만 보면 키우기가 매우
까다로울 것만 같은데 사실 고무나무가 키우기 쉽다고
알려진 만큼 키우기 쉬운 편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2. 바로크 벤자민 햇빛
식물에게 햇빛은 필수 요소 중 하나입니다.
바로크 벤자민에게는 직사광선보다는 간접광이 적합하답니다.
창을 한번 통과하거나 커튼을 통과한 간접광을 보여주세요.
햇빛이 부족할 경우엔 잎이 노랗게 혹은 연하게 색상이 변하기 때문에
해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곳에서 키우시는 게 좋습니다.
 
해가 들지 않는 환경이라면 식물 생장용 LED가 요즘 잘 나오니
추천드립니다. 
 
3. 바로크 벤자민 온도
바로크 벤자민에게 적합한 생육 온도는
18~26도라고 합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한
식물로 안내드릴 수 있겠습니다.
실내 온도에서 무난하게 잘 자라는 편으로
따뜻한 온도에서는 빠른 성장을 하지만
온도가 낮아질수록 성장이 더뎌지는 편입니다.
 
추위에 약한 식물이라 10도 이하에서는 
아플 수 있으니 온도를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바로크 벤자민 습도
바로크 벤자민의 습도는 40~70%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을 제외한 계절들의 습도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여름처럼 너무 습한 환경에서는 과습이 올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쾌적하게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통풍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바람이 잘 들지 않는 환경이라면 서큘레이터를 이용하시거나
환기를 수시로 시켜주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에는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5. 바로크 벤자민 물 주는 방법
바로크 벤자민에 관수할 때는 흙이 바싹 마르지 않도록
유지해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바로크 벤자민이 빠르게 성장하는 봄, 여름, 가을 시기엔
평균적으로 주 1회, 2회 정도 겉 흙이 마른 것을 확인한 뒤
화분 아래 구멍으로 물이 흐를 정도로 충분히 듬뿍 관수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에는 성장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물 주는 주기를 길게 잡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경에 따라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온도나 습도를 고려하여 물 주는 주기를
잡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의 건강을 잘 유지하려면 흙의 마름 정도를
매번 체크한 뒤 물을 주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특히 과습에 취약하니 통풍을 잘 시켜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주실 때는 물조리개로 주시는 것이
화분 안에 흙이 흘러넘치지 않고 모양을 유지하며
줄 수 있기 때문에 물조리개로 주는 걸 추천합니다.
 
6. 바로크 벤자민 흙(배수가 잘되는 흙을 사용)
바로크 벤자민 고무나무는 물이 잘 빠지는 흙을 좋아합니다.
배수가 중요하단 의미입니다.
용토에 펄라이트나 마사토를 적당히 섞어서
식물을 심어주신다면 배수에 도움이 됩니다.
 
햇빛과 바람이 부족한 공간일수록 입자가 큰 흙의 비율을
높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7. 바로크 벤자민 분갈이 시기 추천
- 화분 밑으로 뿌리가 나온 경우
- 흙이 오래되어 굳은 경우
- 흙이 잘 마르지 않거나 빨리 마르는 경우
- 식물이 화분보다 지나치게 큰 경우
- 분갈이를 한 지 3년 이상이 경과한 경우
 
위 경우들에 해당되신다면 분갈이를 하는 것이
식물 생장에 도움이 됩니다.
이유 없이 아플 경우 분갈이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바로크 벤자민 아플 때
1) 벌레가 생긴 경우
- 화분에 수분이 많을 경우 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살충제를 뿌리거나 햇빛을 쬘 수 있도록 해주세요
 
2) 잎이 갈색으로 변할 경우
- 직사광선을 받거나 수분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그늘로 옮기고 습도를 높여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잎이 탈락하는 경우
- 건조하고 추운 환경에서 잎이 탈락할 수 있습니다.
물 주기를 체크해주시고 따뜻한 빛을 보여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바로크 벤자민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적어보았습니다.
 
저도 생긴 게 특이해서 키우기 어려운 식물 일 거라고
생각해서 데려오는 걸 고민했던 식물이었는데
편견이었습니다. 이름이 벤자민인데
왜 고무나무라고 생각을 하지 못한 건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무나무와 생김새가 달라
고무나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모양도 독특하고 키우기도 쉬운 바로크 벤자민
인기 있는 이유는 다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 같이 이쁘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크 벤자민 입문용 식물로 추천드립니다.
작은 크기의 바로크 벤자민을 
창가에 두고 키우기 시작해보시는 건 어떠십니까~?
 
오늘도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식물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