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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

오늘의 식물 | 올리브나무 키우기

by 표사장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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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분들께서는

식물들을 실내로 들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하에서는 추워서 아플 수 있는

식물 친구들도 있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이 어려워

아플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잘 관리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제가 외부에서 키우던

까다롭다고 널리 알려진

"올리브 나무"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올리브 나무가 참 매력적으로 생겨

많은 분들이 키우고 싶어 하시는데

키우기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라

초보 식집사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식물입니다.

 

정말 너무 키우고 싶다면

큰 화분으로 도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작은 화분보다는 난이도가 조금은 낮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올리브나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까다로운 이유가 무엇일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올리브 나무 소개

올리브 나무는 상록수입니다.

지중해 동부 해안가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 나무입니다.

올리브 나무는 잘 키우면 500년에서 1,500년까지도 생존하는

상록수이며, 평화와 우정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던

나무라고 합니다. 은은하고 푸르며,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나무입니다.

 

그러나 햇빛이 많고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는 

올리브 나무는 키우기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노지재배는 어려운 편이며, 가정에서 잘 맞춰서

키워볼 수 있겠습니다. 큰 화분일수록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2. 올리브 나무 화분 추천

올리브 나무를 키우기에 적합한 화분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식물을 구매하실 때 식물만 보거나

화분의 디자인만 보고 구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분은 그냥 화분이라고 생각하시는

손님들이 많으시죠.

 

하지만 식물에 따라 맞는 화분이 있고

화분에 따라 환경이 좌지우지되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예쁘다고 그냥 구매하셨다가는

식물을 오래 보지 못하고 

시들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올리브 나무는 물 빠짐이 잘 되고

통풍이 잘 되는 토분이나 나무로 구성된

화분이 좋습니다. 토분이 시중에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보통 유약을 바른 

맨질맨질한 재질의 토분이 주로 보이는 편이라

유약을 바르지 않은 테라코타 화분이

구하기 어려우시다면 그냥 플라스틱 화분에

식재하셔도 좋습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올리브 나무는 뿌리를 넓게 퍼지며 자라기 때문에

화분 크기가 클수록 건강하게 자랄 확률이

높습니다.

 

3. 올리브 나무에 적합한 흙

올리브 나무는 배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과습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차라리 건조한 것이 나은 편입니다.

배수가 잘되기 위해서는 용토에 마사토나

펄라이트를 섞어 통기가 잘되도록 만들어줍니다.

흙 종류는 크게 구애받지 않는 다고 합니다.

 

4. 올리브나무 햇빛

올리브 나무는 햇빛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골고루 햇빛을 받아야 건강하게 자라는 나무입니다.

최대한 주어진 환경에서 많이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베란다가 마당을 추천드립니다.

양지 식물입니다.

 

5. 올리브나무 생장 온도

올리브나무는 온도가 높고 햇빛이 잘 드는

건조한 곳을 좋아합니다.

올리브 나무는 10도 후반~20도 정도에서 잘 자라며,

영하로 온도가 낮아지기 전에

실내로 들여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 온도에서는 생장이 더뎌집니다.

 

6. 올리브나무 물 주는 방법

올리브 나무는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게 낫기 때문에

과습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과습 관련되어 조절이 어려워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화분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큰 화분은 2주에 한번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으나, 생장 환경에 따라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흙 5cm 아래가 말랐을 경우

물을 충분히 관수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는 시간은 밤보다는 낮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7. 올리브나무 가지 치는 방법

올리브 나무는 생장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자주 해줄 필요는 없으며,

수형이 좋지 않거나 아픈 가지가 있다면

영양 문제 외관 문제 상 제거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피어리로도 많이 수형을 잡는 종입니다.

올리브나무는 2년생 가지부터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많이 하면

오히려 생장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8. 올리브나무 열매

올리브 나무는 2년생 가지부터 꽃과 열매가

생길 수 있으며, 3~5년 후 꽃을 피우는 편입니다.

 

꽃이 피고 나서 통풍이 되어야 자가 수분이 이루어지는

식물로, 올리브나무가 꽃이 피었다면 외부에 통풍이

잘되는 곳이나 실내에서는 선풍기 혹은 환기를 잘

시켜주셔야 합니다.

 

그것도 어려우시다면 나무를 가끔 씩 흔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 나무는 일교차가 큰 장소에 두어야 꽃 필 때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실내에 두었다가

꽃이 피는 봄이 되면 최대한 외부에 두어 

수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에 둘 경우 꽃과 열매를 맺는 데 더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오늘은 과습에 매우 취약하고

햇빛, 통풍을 다른 식물들보다 더 좋아하는

올리브 나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식물은 환경에 따라 생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한번 시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리 집 환경에서 어떤 걸 키우는 것이 좋은지

찾아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궁금한 점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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